도의회 청문 절차 남겨

제10대 제주개발공사 사장으로 내정된 오경수씨

제10대 제주도개발공사 사장에 오경수씨(60)가 내정됐다.

원희룡 지사는 지난 2월 22일, 제주도개발공사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추천한 제주개발공사 제10대 사장 후보 2명 중에 롯데정보통신(주) 대표이사를 지낸 오경수씨를 8일, 사장으로 내정해 통보했다.


원희룡 지사는 내정자 오경수씨에 대한 인사청문을 제주도의회에 요청하게 된다. 제주도의회 인사청문 후 3월 말, 4월 초 경 임명될 예정이다.


제주도개발공사 사장 임기는 2020년까지 3년이며, 경영성과 평가결과에 따라 1년 단위로 연임할 수도 있다.

오경수 내정자는 서귀포시 서홍동 출신으로 제주제일고 졸업 후 고려대학교 경영학 학사, 석사를 마치고 삼성물산에 입사했다. 이후 1986년 삼성그룹 회장비서실에서 정보관리 전략  담당을 지낸 후, 2005년 롯데정보통신 대표이사로 옮겨 9년간 재임했다. 한국소프트산업협회 회장, 정보처리학회 회장 등의 중책을 맡아 우리나라 ICT산업 발전에 기여해왔다.

이후에는 한국소프트산업협회 명예회장, 지식정보보안산업협회 명예회장, 또한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에서 박사 수료 후, 동 대학원 겸임교수로 출강하며 후학 양성에도 힘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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