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동차번호판 전달식 21일 열려

국토교통부 김채규 자동차관리국장이 엑스포 김대환 조직위원장에게 전기차전용 번호판을 전달했다.

앞으로 전기자동차에는 전용 번호판이 부착된다. 기존 자동차 번호판과는 확인히 구분되는 색깔이다.

전기자동차번호판 전달식이 21일 오후 2시 제4회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제1전시관에서 열렸다.

번호판은 하늘색 바탕에 태극문양을 새기었고, 번호는 검은색으로 표시됐다.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전기차 문양과 EV(Electric Vehicle) 표시가 들어있다. 페인트 도색이 아닌 필름부착 방식이다.

국토교통부 김채규 자동차관리국장이 김대환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장에서 번호판을 전달했다. 김 국장은 번호판을 전달하면서 “하늘색 번호판이 제주도의 하늘과 너무 잘 어울리는 것 같아서 전달식이 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전기차전용 번호판은 5월부터 전국적으로 도입된다. 전용 번호판을 부착한 차량은 공영주차장 이용 등에서 혜택이 주어진다. 엑스포관계자는 “전용 번호판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전달식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국토부는 제주도에서 시범적으로 전기차 100대에 새 번호판을 운용했다. 번호판의 주·야간 인식률에 문제가 없다고 확인해 지난 15일 ‘자동차 등록번호판 등의 기준’을 개정·고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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