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어에 더 친숙해지고, 도민과 정답게 살 수 있을 것"

해군제주기지는 26일 오전, 방송인 오다겸을 초빙해 제주어 교육 특별강연을 실시했다.

이번 강연은 ‘재미있게 알아보는 제줏말 & 제주문화’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해군제주기지는 병사들이 제주도 사회 구성원으로서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돕고 민군이 서로 이해하고 더 친숙해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추진했다.

강사로 초빙된 오다겸은 KCTV 제주방송 제주어 교육 프로그램인 ‘삼춘 어디감수과’를 12년간 진행해오고 있는 방송인이다. 해군제주기지는 장병들이 좀더 친숙하고 재미있게 제주어를 배울 수 있도록 오담겸씨를 초빙한 것.

오다겸 강사는 “제주어를 이해하는 것이 제주도와 제주 문화를 이해하는 것이”라며, “이번 제주어 교육을 통해 해군 장병들이 제주어에 조금 더 친숙해지고 제주도민들과 더욱 정답게 살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연에 참석한 제주지기전대 손태훈 상병은 “강연을 통해 평소 잘 몰랐던 제주어와 제주도 문화를 보다 잘 이해할 수 있게 되었고 제주도에 더욱 친근감을 느끼게 되었다”고 말했다.

해군은 장병들에게 제주어와 제주문화에 대한 이해의 장을 조성하는 등 해군과 제주도가 더욱 한 마음으로 화합하고 상생하도록 지속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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