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의 간병비 부담 경감, 하루 2만 원으로 간병 서비스까지

제주권역재활병원(병원장 조기호)은 제주특별자치도의 지원으로 환자들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을 4월말부터 운영한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입원진료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환자의 간병비 부담을 줄이고자 지난 2015년 도입된 제도다. 개인적으로 간병인을 고용하면 1일 10만원의 비용이 발생하지만,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신청하면 건강보험 적용으로 하루 2만 원 정도만 부담하면 된다.

또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에는 전동침대, 욕창방지를 위한 에어 메트리스, 낙상감지 센서, 환자모니터링 장치 등 환자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다양한 시설과 장비를 보강했다.

제주권역재활병원은 재활병원에 적합한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관련 연구를 검토하고 국내외 병원을 견학한 뒤, 재활병원에 맞는 체계적인 직원교육프로그램 개발에 힘썼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권역재활병원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을 운영하기 위해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재활지원인력, 간호지원인력을 충원해 재활치료환자들에게 간호·간병서비스를 제공한다. 입원서비스의 질 향상과 간병비 부담을 해소하고 추가 간호인력 배치로 환자의 안전을 우선으로 하는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서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