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 오후 7시, 서귀포관광극장 ‘오마르&이스턴파워’ 공연

북아프리카의 음악인 레이에서 한국의 무속음악과 타령까지 세계 각지의 뿌리 음악에서 그들만의 색깔을 찾아내어 음악을 들려주는 이들의 무대가 서귀포를 찾아온다.

서귀포관광극장 7월의 첫번째 정기공연으로 <오마르&이스턴파워> 의 공연이 마련된다.

‘오마르&이스턴파워’는 모로코출신 아티스트 omar Bansssila 를 중심으로 한국에 기반을 둔 월드 뮤직 밴드이다. 수리수리 마하수리, White Reed Caravan 등에서 활동한 Omar가 아프리카에서 동아시아로의 비슷한 여정으로 한국에 정착한 이집트 출신의 퍼커션 주자 Zaky Wael을 만나 서로의 음악적 영감을 나누다가 탄생했다.

2016년 초 홍대 클럽 스트레인지 프룻에서 첫 공연을 시작으로 현재는 전 윈디시티 기타리스트 오진우와 포크 레게 뮤지션 태히언이 베이스로 합세했고 멤버들 모두 제주도에 정착해 자연과 가까운 환경 속에서 음악적인 영감을 함께 나누고 있다.

이들은 한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북아프리카 음악인 레이(Ray), 사막 블루스(Desert Blues), 그나와(Gnawa), 아라비안과 짚시 음악을 비롯해 록, 재즈, 인도 음악과 레게를 넘어 한국의 무속음악과 타령까지 연결되는 세계 각지의 뿌리 음악에서 그들만의 색깔을 찾아내고 있다.

한편, 서귀포지역주민협의회(회장 설완수)는 서귀포시의 위탁사업으로 서귀포관광극장의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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