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소속 4급 이하 공무원에 대해 28일 인사발령을 예고했다. 이중환 서귀포시장이 도 기획조정실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시장이 공석으로 남은 가운데 99명이 승진하고 197명이 자리를 옮기는 등 296명이 부서를 옮기거나 보직이 변경됐다.
이번 서귀포시 인사 주요 변경 보직을 살펴보면, 한상기 자치행정국장과 김찬호 문화관광체육국장이 공로연수에 들어간 가운데, 김영진 자치행정과장이 자치행정국장 직무대리로, 김재웅 지역경제과장이 문화관광체육국장 직무대리로 그 자리를 이어 받는다.
김영진 자치행정국장 직무대리는 도순 출신으로 1982년 대륜동에서 공직을 시작해 2010년 정보화지원과장, 2016년 상반기 총무과장을 거쳐 2016년 하반기부터 자치행정과장을 맡았다.
김재웅 문화관광체육국장 직무대리는 전남 해남 출신으로 1982년 영천동에서 공직에 입문해 2012년 도 관광정책과 7대경관팀장을 거쳐 지난 2016년 상반기 인사에서 서귀포시 지역경제과장으로 임명됐다.
17개 읍면동장 중에서는 성산읍과 표선면, 천지동·영천동·동홍동·예래동 등 6개 읍면동장이 교체된다.
성산읍장은 정영헌 감귤농정과장, 표선면장 직무대리 정건철 표선면 부면장, 천지동장에는 홍운익 예래동장이 자리를 옮긴다. 영천동장은 양은권 도 전탄소산업담당, 동홍동장 직무대리는 손영관 총무담당, 예래동장은 오창석 도 농업경영담당이 임명됐다.
이번에 조직개편을 통해 지역 상하수도 업무가 시로 이관되면서 상하수도과가 신설되며, 김곤성 천지동장이 상하수도과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이에 앞서 서귀포시는 자치행정과장, 체육진흥과장, 서귀포다움도시만들기TF팀장, 총무담당, 세정담당, 지역경제담당, 환경관리담당 등 7개 직위에 대한 내부 공모를 통해 지난 17일 대상자를 확정했다.
이번 인사에 대해 시는 업무의 연속성, 직무 전문성 강화, 일잘하는 조직 구성 등을 위해 공모직위제 시행 등 능력 중심의 보직 인사와 인재의 적재적소 배치를 통한 성과 도출 기반 마련, 순환보직 최소화와 전보 제한 강화를 통해 직무 전문성 강화에 주안점을 두고 시행했다고 밝혔다.
총 197명이 자리를 옮기는 가운데, 4급 2명, 5급 12명, 6급 66명, 7급 이하 86명 등 166명이 부서를 옮기고, 도와의 인사교류로 31명(전입 16명, 전출 15명)이 이동한다.
우선 공모직위제를 통해 일과 능력 중심의 보직 인사를 시행했다. 또한, 6급 이하인 경우 현부서 근무기간 2년6개월 이상을 기준으로 전보(일부 예외)를 시행하고, 5급 인상인 경우 1년 6개월을 기준으로 전보를 시행했다. 166명의 부서 전보자 중 51명이 근무기간 기준 이전에 전보됐는데, 이는 인사고충 및 결원 충원과 문책성 인사로 볼 수 있다.
한편, 서귀포시는 31일 오전 11시 본청 대회의실에서 인사발령자를 대상으로 허법률 부시장이 공석인 서귀포시장을 대신해 임용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국장
▲자치행정국장(직대)=김영진 자치행정과장 ▲문화관광체육국장(직대)=김재웅 지역경제과장
■부서장
▲공보실장=강용숙 동홍동장 ▲총무과장=이재은 녹색환경과장 ▲자치행정과장=양영일 체육진흥과장 ▲마을활력과장=이광수 도 노사협력담당 ▲체육진흥과장(직대)=정영철 청렴감찰담당 ▲관광지관리소장=김희훈 도시과장 ▲지역경제과장=정문석 마을활력과장 ▲감귤농정과장=문태삼 영천동장 ▲녹색환경과장=김운석 공보실장 ▲도시과장(직대)=김성철 환경자원화시설관리TF팀장 ▲건설과장(직대)=현용필 도로시설담당 ▲상하수도과장=김곤성 천지동장
■읍면동장
▲성산읍장=정영헌 감귤농정과장 ▲표선면장(직대)=정건철 표선면 부면장 ▲천지동장=홍운익 예래동장 ▲영천동장=양은권 도 저탄소산업담당 ▲동홍동장(직대)=손영관 총무담당 ▲예래동장=오창석 도 농업경영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