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보건소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에서 관내 초·중학교를 실시하고 있는 스마트·미디어 중독예방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스마트·미디어 중독예방프로그램은 건전한 이용 문화 확산을 위한 중독예방 교육과 함께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진단 척도 및 우울증 검사를 실시해 아동·청소년의 중독실태 파악 및 고위험군 대상의 의료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중독예방 교육은 학생들이 스마트·미디어 사용습관을 점검하고 중독 위험의 심각성을 자각하게 해 자가 조절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내용으로 진행되고 있다.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진단 척도 및 우울증 검사 결과 고위험군 대상자는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의 정신과 전문의(자문의)의 심층 개인면담을 실시하고, 병의원과 연계해 치료비 지원 등의 의료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스마트·미디어 중독예방프로그램은 5월 2일을 시작으로 7월 말까지 중독예방교육은 15개교에 24회에 걸쳐 1494명이 참여했으며, 인터넷·스마트폰 중독진단척도 검사는 1930건, 우울증 검사는 916건이 이뤄졌다. 서귀포보건소는 10월까지 6개교 344명을 대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오금자 보건소장은 "인터넷·스마트폰의 장·단점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지만 조절이 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많다. 학교로 찾아가는 중독예방교육프로그램으로 자신의 의지로 조절하고 해결하는 자가조절능력을 키워 학생들의 스마트·미디어 중독예방 및 건전한 사용습관 확립에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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