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농협본부장기 야구대회, 15일 오라벌에서 열려, 농협 계통조합 4개 팀과 초청팀 등이 기량 펼쳐
제주농협지역본부(본부장 고병기) 주최 제1회 제주농협본부장기 야구대회가 15일, 제주종합경기장 오라야구장에서 개최됐다. 농협 계통직원 간 우호를 증진하고, 직장 내 체육문화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이선화 도의원과 김양보 제주직장인야구위원회 위원장, 고병기 제주농협본부장, 고성남 제주축협조합장, 김성진 제주양돈조합장, 김용호 제주감귤농협조합장, 김문일 남원농협조합장, 한재현 농협제주시지부장 등 100여명이 개막식에 참석해 대회를 축하했다.
농협 계통조합 5개 팀(남원농협, 제주감협, 제주양돈, 제주축협, 농협제주본부)과 초청팀 제주특별자치도야구단이 대회에 참가해 기량을 뽐냈다.
대회를 주최한 고병기 본부장은 대회사에서 “스포츠 중 희생이란 용어를 사용하는 경기는 야구가 유일하다”며 “농협의 지역사회에 대한 희생 나눔은 야구 플레이 정신과 그 방향을 같이 한다”고 대회 개최의미를 부여했다.
경기결과 양돈농협이 우승을 차지해 농협중앙회에서 개최하는 전국대회 출전권을 얻었다. 제주농협은 올해 대회를 통해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 대회부터는 계통뿐만 아니라 제주도내 야구를 사랑하는 직장인 야구동호회 팀도 참여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