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수능 시험을 마친 고3 수험생과 가족을 위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이 서귀포 치유의 숲에서 운영된다.

산림휴양관리소(소장 강희철)는 입시준비와 뒷바라지로 인해 누적된 스트레스와 신체적 불균형을 해소하고 서로에게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받는 시간을 경험하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16일과 23일 두차례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2시간 30분 동안 자연과 함께 하면서 그동안 쌓인 정신적·신체적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자신의 소중함과 가족에게 고마움을 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수험생 1명과 부모 1인이 함께 신청하면 되며, 선착순으로 7가족을 대생으로 한다.

산림휴양관리소 관계자는 “수능 이후 새로운 꿈을 위해 도전하는 고3 학생들과 가족이 참여하는 치유프로그램을 통해 나와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몸과 마음이 회복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서귀포시 산림휴양관리소는 치유의 숲에 노고록 무장애 나눔길을 새롭게 조성했다. 교통약자, 배려대상자(장애인), 사회적 약자를 위해 유니버셜디자인이 적용돼 누구나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데크시설을 보완하고 치유족욕시설, 맨발치유걷기 등을 위한 시설을 설치해 주차장에서부터 무장애데크까지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 서귀포 치유의 숲 예약 전화 064)760-30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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