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홍119센터 오성룡.

최근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가족 단위 야외 나들이와 봄철 고사리 등 봄나물 채취를 위해 많은 사람들이 산과 들로 나선다. 이시기엔 크고 작은 다양한 안전사고에 대한 주의가 특히 요구된다.

야생 진드기에 물려 걸리는 진드기 매개감염병으로 목숨을 잃은 사례 가 올해 처음 나왔다고 한다.

진드기 매개감염병이란 세균 또는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진드기에 물려서 발생하는 질환으로서 풀이 있는 모든 곳이 진드기 위험지대이 다.

야생 진드기에 물리게 되면 고열과 오심, 구토, 설사, 식욕부진 등 소화기 계통 및 피로감, 근육통, 오한, 기침, 가래 등 이상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진드기 매개감염병은 현재까지 예방 백신과 치료제가 없다고 한다.

그렇다면 야생 진드기병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이것만 알아두자!

첫째, 밝은 색 계열의 긴 옷을 착용하고 돗자리, 기피제 등을 사용하여 진드기 접촉 피하기.

둘째, 야외 활동이 끝나고 귀가 즉시 입었던 옷을 세탁하고 목욕하기.

셋째, 증상 발생시 119에 신고, 소방대원의 도움을 받으며 가까운 의료기관에 가서 진료받기 등이다.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스스로 주의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므로 더 이상 진드기 매개감염병으로 목숨을 잃는 사례가 나오지 않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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