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호태풍 쁘라삐룬(Praporoon)이 제주를 향해 북상 중이다. 우리나라를 지날 것으로 예보되면서 시설관리 및 농작물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은 29일 오전 9시 현재 중심기압 998헥토파스칼, 최대풍속 초속 18m, 강풍반경 150km인 소형태풍으로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740km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다. 태풍 쁘라삐룬은 서북서진하면서 세력이 점차 강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태풍 쁘라삐룬은 30일 오전 9시경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390km부근 해상을 지나고, 7월 1일 오후 9시에는 서귀포남남서쪽 약 410km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보인다. 이후 2일 오전 9시에는 서귀포 서남서쪽 약 70km 부근에 이르며, 제주 서쪽을 지나 이날 오후 9시경 충남 서산 남쪽 약 20km 부근 육상까지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태풍 쁘라삐룬이 우리나라를 지날 것으로 예측되면서 시설물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한편, 쁘라삐룬은 태국에서 제출한 태풍 이름으로 '비의 신'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