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공단(이사장 정남준)은 오는 15일부터 제주도 공무원가정을 대상으로 사회적경제기업 탐방프로그램을 시범운영한 후, 이를 전국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공단은 공무원들이 일과 가정생활이 조화를 이루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재직공무원 가정친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지난 5월부터 전국 10개 지부에서 어린이체험교실, 지역축제 행사지원 등을 제공했다.

공단은 오는 9월부터 기존 행사에 사회적가치를 가미해 새로운 시도를 펼친다. 강정상록아파트 입주민을 대상으로 이달 말붙터 연말까지 사회적경제기업 탐방 및 공정여행 등을 운영해 사회적경제의 가치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공단 관계자는 “공무원가정이 지역사회 발전에 도움이 되는 사회적경제기업의 활동을 직접 느끼고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애용하게 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15일 무릉외갓집 청귤청만들기 체험을 시작으로 ▲10월 제주생태관광 공정여행 ▲11월 물마루된장학교 전통장만들기 ▲12월 무릉외갓집 감귤따기 체험에 참가할 예정이다. 공단은 시범운영 결과를 평가하고 이를 전국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