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월평마을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는 월평마을의 도시재생사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시 성미산마을 등 선진지 견학을 실시했다. 이번 선진지 견학에는 도시재생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있는 월평마을 주민과 서귀포시 도시재생계와 지원센터 등 27명이 참여했다. 

방문지는 지난 5월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설명회에 참석한 마을주민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된 곳으로 서울시 성미산마을, 상도4동, 창신 숭인동, 해방촌 등 4곳이다. 이 곳은 월평마을이 추구하는 마을경제활성화와 주거환경이 개선된 것으로  알려진 지역이다. 특히 성미산마을은 생활협동조합 등 마을공동체가 활성화된 곳이며, 창신 숭인동은 국내 최초로 설립한 주민 중심의 지역재생회사(CRC ; Changsin-sungin Regeneration Coop)가 있다. 

지원센터 관계자는 “금번 선진지 견학을 통해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이해 증진과 월평마을 주민이 스스로 지역문제를 인식하고 해결 방안을 고민하는 계기가 됐다.”라고 말했다. 

지원센터는 10월 중에 마을기업과 협동조합 육성, 지역 먹거리를 활용한 레시피 만들기 등을 내용으로 제2기 월평마을 도시재생대학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자원을 활용한 마을경제공동체 우수사례 지역도 탐방해 월평마을 주민이 주도하는 경제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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