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와 서귀포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문성희)에서는 5월 22일 성산읍 혼인지에서 거행되는 「사랑의 합동결혼식」 참여자를 모집한다.

가정을 꾸리고 살면서도 어려운 개인 사정 등으로 미처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관내 동거부부 5쌍 내외를 대상으로 모집 기간은 3월 18일부터 4월 12일까지이다. 신청은 서귀포시청 여성가족과 또는 관내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가능하다.

자격요건은 주민등록상 서귀포시에 1년 이상 거주하고 있으며, 혼인신고를 한지 1년이 경과한 저소득 가정 및 다문화 가정의 동거 부부로, 신청 대상자 중 생활여건이 어려운 부부, 다문화 가정 부부 순으로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결혼식 참여 부부에게는 결혼 예복, 헤어‧메이크업 및 기념촬영 등이 지원된다. 이러한 지원은 지역의 뜻있는 관련 단체 및 업체의 후원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한편, 지난 1988년부터 시작된 서귀포시 사랑의 합동결혼식에는 작년까지 총 251쌍이 참여했다.

문의 서귀포시 여성가족과(☎760-2442), 읍․면․동 주민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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