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준비위원회 열고 준비상황 점검

도민체전 주경기장으로 활용된 강창학종합경기장 전경.

내달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서귀포강창학종합경기장을 주경기장으로 서귀포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도민체육대회 준비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

서귀포시는 올해로 제53회째인 제주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를 ‘문화도시 서귀포 역동하는 제주의 꿈’이란 구호아래 스포츠와 문화가 함께 어우러진 종합예술축제를 통해 문화도시 지정 계기를 마련하고 도민 참여에 의한 건강한 복지증진의 종합 스포츠축제로 승화시켜 나가고자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청 전 부서가 참여해 20개 분야의 도민체전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20일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또한, 안전한 도민체전을 위해 종목별 경기장에 대한 개보수도 완료했다. 서귀포시는 38개 종목 경기가 치러질 관내 49곳 경기장 중 정비가 필요한 주요경기시설 8개 경기장에 대해서는 지난해부터 올해 2월까지 41억3100만 원을 투입해 개보수를 마무리했다. 또한 4개 경기장에 대한 방수 공사도 경기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이달 중 마무리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금번 제53회 도민체전 개회식은 시민참여에 기반을 둔 서귀포의 꿈, 문화예술의도시로 도약하는 감동프로그램 연출 및 서귀포지역 난타팀과의 콜라보 공연, 신명나는 선수단 입장식 구성으로 스포츠와 문화가 어우러진 문화도시에 걸맞은 문화체육예술의 종합축제를 통해 스포츠 메카로서 자긍심 고취 및 제주도민 대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제53회 도민체육대회에는 51개 종목에 총 1만6000여 명이 참가한다. 동호인클럽 대항 외에도 읍·면·동 대항경기 10종목이 펼쳐지며, 재외도민 경기는 족구, 제기차기 등 민속경기 중심으로 펼쳐진다. 또한, 넷볼, 티볼, 풋살, 플로어볼 등 뉴스포츠 4종목과 양궁이 이번 대회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지난 대회에서 일반부 읍·면·동 대항과 동호인클럽 대항이 일부 중복되면서 5개 종목(배드민턴, 볼링, 수영, 씨름, 육상)은 읍·면·동 대항으로만으로 변경됐다. 

개회식은 4월 19일 오후3시부터 강창학종합경기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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