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석 / 효돈동 복지환경팀장

바야흐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광풍이 몰아치고 있다. 이 사회를 ‘우리 인간에게 좀더 편하게 최적화’하는 4차혁명 시대에 사는 우리에게 이제 버릴 것은 버리고 취할 것을 명확히 하여 세상을 새롭게 바꾸어나가는 혁신의 자세가 요구되고 있다.

그럼 우리가 버릴 것은 무엇인가? 먼저 화석연료의 과다한 사용이 초래한 환경오염, 자원낭비 그리고 에너지는 무한한 것이라는 착각 등 낡은 사고방식이라고 생각한다. 4차 산업혁명을 향해 이 사회가 급격히 변화하는 현재의 상황은 우리에게 생각의 전환 등 과감한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 시민이 주체가 되어 일상생활 속에서 이러한 변화를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탄소포인트제 동참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일상에서 발생하는 오염원의 하나인 온실가스는 대부분 가정에서 사용하는 전기, 가스와 자동차 운행 시 발생한다. 이에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에서는 가정에서부터 온실가스를 줄여 나가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탄소포인트제를 운영하고 있다. 탄소포인트 제도는 가정에서 전기, 수도, 가스 사용량을 자발적으로 절감하면 감축률에 따라 탄소포인트 형태로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제도이다.   

현재 제주도의 탄소포인트제 가입 가구수는 9만4844가구에 달하며, 이렇게 감축한 온실가스량은 연 3~4만톤(제주도)으로 추정된다.

탄소포인트제는 온실가스를 줄이는 습관을 생활화하면서 인센티브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 4차산업 혁명의 시대를 사는 우리 세대의 큰 장애물인 온실가스를 덜어낼수 있는 최적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탄소포인트 제도는 한국환경공단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뿐만 아니라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다. 이 기회에 좀 더 많은 시민들께서 가입하시고 인센티브 해택을 받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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