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5개 학교‧ 126개 작품 출품 열띤 호응

대학·일반부 대상작 <광목>

제주도가 공공디자인 관심 제고를 위해 실시한 제9회 제주 공공디자인 공모전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디자인으로 안전한 제주만들기’와 ‘청정 제주를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개최됐다. 

전국 25개 학교에서 고등부 84작품, 일반부 43작품 등 총 126개 작품이 출품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도는 출품된 작품 중  대학․일반부에서는 총 21개 작품, 중․고등부는 34개 작품을 당선적으로 선정했다.
수상작은 상장과 함께 총 2천만 원의 상금이 지급되며, 시상은 내달 27일 개최될 예정이다.

학생부 최우수작 <너는 환자고 나는 구급상자야>.

대학․일반부 대상은 동의대 정원준․서정우․조탁이 출품한<광목>이 차지했다. 작품 <광목>은 해안도로가 많은 제주에 곡선 커브길 LED 등을 설치해 야간 교통사고를 줄이고, 자연경관을 유지하는 컨셉으로 공모전의 주제를 가장 잘 표현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중․고등부 최우수상은 아라중학교 강한이․고다빈․김민지 학생이 출품한 <너는 환자고 나는 구급상자야>가 선정됐다.

해당 작품은 응급부스 안에 구급상자와 의약품, 소화기, 공중전화 등을 설치해 긴급 상황과 다양한 위급 상황에 대처 가능한 용도로 학생 작품다운 창의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제주도는 이번 공모전과 관련해 작품집을 발간하고, 작품전시전을 통해 우수작에 대한 홍보뿐만 아니라 공공디자인사업에 적용 및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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