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출품한 제품들 (사진= 보목마을회 제공)
대회 출전한 선수들 (사진= 보목마을회 제공)

보목마을회 제과제빵 교육생들이 지난 10월 30일부터 31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9년 대한민국 소상공인 기능경진대회’에서 비전제과기능 5종분야에 출전해 금상, 한국 식생활제과협회장상, 심사위원상,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은 2019 제주도 지역균형발전사업의 일환인 보목마을 문화여가 교육사업인 제과제빵 교육생들이다.

출품한 제품들 중 한 작품은 타르트와 동백꽃 장식으로 제주섬을 표현 했다. 또한 다른 작품은 진주를 품은 조개 모양의 마들렌으로 진주는 조개의 아픔과 고통을 통해 성장하듯 4‧3이라는 아픔을 품은 제주의 정신을 담았다. 그리고 제주에서 생산되는 오미자와 영귤청을 얹은 파운드 케잌으로 제주의 풍요로움을 상징한 작품도 있다.

한재협 보목마을회장은 “올해 처음으로 대회에 출전해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어 기쁘다”며 “더나아가 이 작품들을 통해 제주 4‧3의 아픔과 그 가족들이 위로 받는 시간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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