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법정사 항일운동 역사바로알기 캠페인 열려

청소년들이 앞장서는 역사바로알기 캠페인 전체 참가자들 (사진= 강문혁 기자)
거리에서 걸으며 캠페인에 참여하는  학생들 (사진= 강문혁 기자)

제주법정사 항일운동 역사바로알기캠페인 ‘청소년들이 앞장서는 역사바로알기’ ‘청년천사행’이 13일 서귀포시 일원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서귀포어울림교육 사회적협동조합이 주최·주관했으며 서귀포시교육발전기금, ㈜천지고속관광, ㈜한서경컴퍼니, 골든튤립제주성산호텔이 후원했다.

이 행사에는 남주고, 삼성여고, 서귀중, 학생 50여 명이 동홍사거리, 중앙로타리를 거쳐 서귀포매일올레시장 등을 걸으며 ‘법정사 동이’ 동화 속 동이가 그려진 리플릿을 상인, 행인들에게 나눠주며 법정사 항일운동알리기를 진행했다.

남주고에 다니는 이로빈(2학년)학생은 “오늘 선생님의 권유로 행사에 참여했다”며 “법정사 항일운동에 대해 전혀 몰랐는데 오늘 많은 사실을 알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어떤 방식으로든 법정사 항일운동을 알리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삼성여고에 다니는 김민지(1학년) 학생은 “오늘 친구들과 서귀포 시내를 걸으며 사람들에게 리플릿을 나눠주는게 좀 쑥스럽다”며 “그렇지만 뜻 깊은 일이라 다음에도 참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학생들과 동행한 변명선 법정사 동이 작가는 “학생들과 캠페인을 진행해서 그런지 시민들이 반응이 너무 좋다”며 “학생들이 법정사 항일운동을 새롭게 알게 되고 그리고 서로에게 전하게 되므로 이 캠페인이 활력이 넘친다”라고 말했다.

이날 사회적경제복지센터에서는 거리캠페인 진행에 앞서 서귀포지역 청소년들이 10월20일 제주법정사 항일운동발상지 탐방에 이은 법정사 항일운동에 관한 후속교육과 블로그를 통해 법정사 항일운동을 어떻게 알릴 수 있는지에 관한 교육을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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