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농구스토브리그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호주KBC 대 목포대 경기 등 열려

 

호주KBC 대학부팀과 목포대 경기장면

제12회 서귀포시 농구 스토브리그가 18일까지 진행 될 예정인 가운데 16일에는 호주KBC팀 대학부, 홍익고, 목포대 등이 경기를 펼쳤다. 16일 오후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는 호주KBC팀 대학부와 목포대의 경기가 열리고 있었다. 경기 중간 휴식시간에 감독과 선수를 만났다.

강성필 호주KBC 감독은 “호주에서 중·고·대학부 클럽선수들이 서귀포를 찾아 한국 엘리트 선수들과 경험을 쌓고 있다”며 우리 선수들은 전문적으로 농구를 하는 것이 아니라 클럽에서 좋아해서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한국선수들과는 조직력에서 많은 차이를 보인다”라며"서귀포를 호주에 알리고 또한 한국문화를 알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스테파니 호주KBC 선수는 “호주는 더운 곳인데 서귀포에서 땀흘리며 경기를 하니 추운줄 모르겠다”라며 “호주에서는 자유롭게 운동했다. 그런데 여기는 엘리트선수들이 많아서 인지 좀 선수들이 딱딱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서귀포에 있는 동안 한라산도 등반하고 구석구석 관광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장기동 농구협회장은 “베트남, 필리핀 등으로는 우리나라 지도자들이 많아 한국과는 교류가 많다”며 “호주는 선진국이라 운동만 아니라 관광도 주를 이루는 즐기는 스포츠교류를 선호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서귀포는 1월과 2월에 각 종목에서 전지 훈련 선수들이 찾지만 막상 2월은 훈련단이 거의 없다”며 “농구협회는 2월에도 대학부, 실업팀, 프로팀이 훈련에 참가하도록 힘쓰고 있다”라고 밝혔다.

호주KBC 대학부 스테파니 선수
호주kBC와 목포대 와 농구관계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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