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대포마을회 정기총회에서 현정화 전 도의원 남편 원방식 씨가 밝혀

현정화 전 도의원 남편 원 방식씨가 대포마을회 정기총회에서 현정화 전도의원을 대신해 4월 재선거에 불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 강문혁 기자)
대포마을회 정기총회 장면 (사진= 강문혁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재선거가 3개월도 안 남긴 가운데 현 정화 전 대천동·예래동·중문동 도의원이 대포마을회 정기총회 및 마을회장 이 취임식에서 불출마를 선언했다.

대포마을회는 18일 대포마을복지회관에서 대포마을 정기총회 및 마을회장 이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 150여 명의 마을주민들이 참석했다.

마을회장 인사, 감사보고, 의안심의 후, 잠깐 자리를 마련해 현정화 전 도의원 남편 원방식 씨는 “오늘 이 자리에서 용서를 빌려고 섰다”며 “대포 주민들을 정치적으로 아프게 한 점에 대해 용서를 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보살펴주신 점 감사드린다”며 “항간에 4월 제주특별자치도 재선거에 출마한다는 얘기가 있었지만 불출마를 말씀드리고 싶다”라며 현정화 전 도의원을 대신해 불출마 선언을 했다. 또한 “앞으로 지역 후배가 가는 길에 도움을 주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대포마을회는 이날 고두산 마을회장을 선임했다. 그리고 토지(대포동서로 129) 매각건, ㈜천제법인 감사 임기 만료에 따른 감사선임의 건 등을 심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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