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신문발전위원회가 23일, 2020년 우선지원대상사 선정결과를 발표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지역신문발전위원회(위원장 류한호, 이하 위원회)가 23일, ‘2020년도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대상사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위원회는 지난해 11월 29일 ‘2020년도 우선지원대상 선정심사’ 방식과 과정을 공고했다.

위원회는 2020년도 선정심사의 기본방향에 대해 ▲법령에 근거한 심사 기준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객관성과 공정성에 기반해 충실하게 심사함 ▲형식적인 심사 평가를 지양하고 지역신문의 실정에 맞춘 평가의 목적과 기준을 제시하여 평가의 실효성을 높임 ▲지역(권역)단위를 고려해 지역사회의 균형 발전에 이바지하고 ‘선택과 집중’이라는 기금 지원의 취지를 명확히 함 ▲건전한 지역신문 육성이라는 입법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지역신문의 책무 및 언론윤리의 실천’, ‘지원금 사용계획서 내용의 타당성·실현가능성 및 효과성’ 등의 심사기준을 강화함 등을 제시했다.

지역신문발전지원 특별법 제2조(정의)에서 규정한 지역신문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9일부터 12월 16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했다.

지역일간신문 33개사와 지역주간신문 64개사 등 총 97개사가 지원 신청서를 제출했다. 그리고 올해 1월 16일 서류심사를 시작으로 22일까지 심의를 마무리했다.

심의결과 서귀포신문을 포함해 주간지 45개사, 한라일보를 포함해 일간지 25개사 등 총 70개사가 우선지원대상에 선정됐다. 제주도내 언론사 가운데는 서귀포신문과 한라일보, 제주일보 등이 포함됐다.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우선지원대상사에 선정되면 기획취재 지원, 지역신문 제안 사업, 지역민 참여보도 지원사업, 연수교육 사업, 기사자료 디지털화 지원 사업, 디지털 취재장비 임대 지원 사업, 소외계층 구독료 지원 사업, 지역신문 활용 교육 지원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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