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당 4·3평화공원 참배로 일정 시작

일호광장에 설치된 선거운동 현수막(사진=오성희 기자)

4.15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다. 후보와 선거운동원들은 2일부터 14일까지 일정으로 열전에 돌입했다.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와 미래통합당 강경필 후보는 2일 아침, 각각 소속정당 후보들과 제주4·3평화공원을 찾았다.

위성곤 후보는 같은 당 후보들과 나란히 4·3 제단에 분향하고 참배했다. 이날 참배에는 송재호(제주시갑), 오영훈(제주시을) 등 국회의원 후보와 김대진(도홍동), 임정은(대천·예래·중문동), 박정규(대정읍) 도의원 등이 함께 했다.

강경필 후보는 아침 일찍 선거 사무소에서 선대위 발대식을 열었다. 그리고  같은당 장성철(제주시갑), 부상일(제주시을) 후보와 함께 제주4·3평화공원을 찾아 제단에 참배했다.

위성곤 후보와 강경필 후보는 2일 오후 JIBS 등 도내 언론4사가 마련한 초청토론회에도 참석해 서귀포 발전방안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친다.

선거운동기간 후보와 등록된 선거운동원들은 자유롭게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인터넷·전자우편·문자메시지를 이용한 선거운동은 선거일에도 가능하다. 후보자와 그 배우자(배우자 대신 후보자가 그의 직계존비속 중에서 신고한 1인 포함), 선거사무장, 선거사무원은 어깨띠나 표찰, 기타 소품을 붙이거나 지니고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또한,「공직선거법」에서 정한 방법으로 인쇄물, 언론매체, 정보통신망 및 대담·토론회 등을 이용한 선거운동도 가능하다.

제주4·3 추념일을 하루 앞두고 공식선거가 개시됐고, 최근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는 상황이어서 당분간 조용한 선거가 이어질 정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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