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십리이웃들 박성현 동홍동체육회장

내달 문화체육대회 진행
주민 ‘정’ 중심 행사 구상
세대 어울림 프로그램도
성공 개최 위해 역량결집

박성현 동홍동체육회장
박성현 동홍동체육회장

동홍동체육회는 지역 주민의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다음달 2024년 혼디모영 문화체육대회를 개최한다. 동홍동체육회는 도민체전 참가, 스포츠 단체 지원, 생활프로그램 보급 등 지역 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는 다음달에 혼디모영 문화체육대회(이하 혼디모영 체육대회)를 개최한다.

박성현 동홍동체육회장은 지난해부터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박성현 회장은 “혼디모영 체육대회는 2년마다 열리는 행사”라면서 “코로나19로 소원해진 이웃 간에 정을 나누고, 동민들이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민속놀이, 음식 페스티벌, 단체 줄넘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 회장은 “동홍동에는 빌라·아파트 등이 많다보니 주민간에 왕래가 뜸한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보니 이번 행사는 주민이 정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라며 “올해 행사는 빌라·아파트 별로 단체 줄넘기, 동민 화합을 위한 통별 향토 음식 대전 등은 물론 제기차기도 연령별로 진행해 세대 간에 한데 어우러질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지난해 말에 이벤트 업체를 입찰로 선정하고, 동홍체육회 임원은 10회 이상 혼디모영 체육대회 관련 회의를 가졌다”라고 덧붙였다. 
박 회장은 혼디모영 체육대회를 준비하며 어려운 점을 말하기도 했다. 박 회장은 “혼디모영 체육대회는 행정 지원을 받는데, 행사를 진행하는 데는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며 “지역 업체와 개인 등의 협조가 절실하지만, 경기가 좋지 않다보니 도와달라 말하기조차도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서귀포JC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했었다”라면서 “주변에서 고향 동홍동을 위해 열심히 일해 달라고 한다. 올해 체육행사의 성공을 위해 사회 활동과 기업 운영 경험 등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겠다”라고 피력했다.

 박 회장은 “소수가 참여하는 행사가 아니라 동민들이 가까이서 웃으며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라면서 “동민들이 많이 참여해 행운도 잡고 새로운 이웃도 생겼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박 회장은 “시민을 위한 선물도 마련했다. 동민을 넘어 시민이 즐기는 화합의 장이 되도록 준비하고 있다”라며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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